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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훑은 이재명·이낙연, '재난지원금' 연일 충돌
"朴정권 논리" vs "무임승차 악당"등록: 2021.08.15 19:21
수정: 2021.08.15 19:34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가 주말 내내 호남을 훑으며 '당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한 장외 신경전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전남 여수 이순신공원과 여수항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인 김홍걸 의원도 사실상 지지의사를 보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호남이 진심으로 바라는 개혁된 세상을 실천해 왔고 앞으로도 더 강력하게, 속도감 있게..."
이낙연 후보도 전북에서 새만금지구 개발 등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은 네거티브가 아니라며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뭐가 네거티브였죠? 지적되고 있는 문제의 확인은 네거티브가 아닙니다. 제가 매우 절제하고 있다..."
장외에선 이재명 후보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공방이 거셉니다.
이낙연 후보 측이 "당정청 합의를 외면하고 본인만 돋보이려는, 무임승차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비판하자 이재명 후보 측은 "성남시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방해했던 박근혜 정부의 꽉 막힌 논리"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첫 지역순회 경선이 열리는 충북을 방문했고, 광복회를 찾은 박용진 후보는 독립유공자 명예보호를 강조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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