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장동 총공세…"이재명, 유동규와 정치경제공동체"
"檢, 이재명 압수수색해야"…특검 도입 요구등록: 2021.10.04 21:06
수정: 2021.10.04 22:42
[앵커]
곽상도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논란에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은 곽상도 의원의 사퇴로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후보직 사퇴까지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의 늑장수사와 봐주기 수사 논란을 거론하며 특검 도입을 더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모든 정황과 증거들이 이 후보를 향하고 있다며, 이 후보 자택, 도지사 사무실 압수수색을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검찰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증거인멸할 기회를 계속 주겠다는 의도 아니라면 오늘이라도 당장 실시해야"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등도 제대로 수사하라며, '곁가지 몇 몇에게만 뒤집어씌울 의도가 아닌지 뒷말이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의 기소 논리였던 '경제공동체'에 빗대 '이재명-유동규 두 사람이 정치경제공동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포괄적인 경제공동체론으로 인해가지고 (제3뇌물죄가 됐던거죠) 탄핵이 됐던 것이고. 그거 하는 데 앞장섰던 분이 이재명 지사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가 곽상도 의원 탈당에 대해 '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은 도마뱀'이라고 한데 대해, 원희룡 후보는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몸통을 잡지 않으면 꼬리가 다시 자랄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