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서 59% 압승…본선 직행 11만표 남았다
민주당 경기 경선…이재명 59%, 이낙연 31%등록: 2021.10.09 18:53
수정: 2021.10.09 20:58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습니다. 이 후보는 득표율 59.2%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30.5%를 기록하며 2위를 했습니다. 경기 지역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인 만큼 강세가 예상됐습니다만 이 정도면 대승이라는 평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 대장동 의혹 속에서도 지지층이 더 강하게 결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죠. 최지원 기자! (네, 수원 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안방격인 경기권에서도 압승을 했군요?
[기자]
네,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대선 경선을 뛰고 있는 이재명 후보로선 오늘 경기권 결과가 유독 신경쓰였을 텐데요.
이재명 후보가 59.29%를 얻어 과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30.52%로 2위, 3위 추미애, 4위 박용진 후보 순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본선을 대비한듯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선출되면 당에 혼란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최후대첩 승리를 위해, 새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혼란과 위기가 시작된다면, 우리는 민주당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앵커]
오늘 승리로 이재명 후보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본선 직행하는데 필요한 표수는 얼마나 남았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두 사람의 누적 득표차는 23만 표 가량으로, 지난주보다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오늘로 60만 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는 내일 서울과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11만 표만 득표하면 이른바 '매직넘버'로 추산되는 71만 표를 돌파해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3차 슈퍼위크에서 45만 표에 달하는 서울권과 3차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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