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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코로나 확산세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 그리고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째 2천명대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121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된 돌파감염이었습니다.
이어서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병원입니다. 어제 한 병동에서 직원 1명과 환자 2명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394명을 검사한 결과, 직원 8명과 환자 110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모두 121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마산보건소 관계자
"외부로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직원을 (최초 감염원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병실이) 환기가 안되고 그런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124명으로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 전환 이른바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겨울철이 다가오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또 기존 접종자의 면역 감소 등 위험요인도 존재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의 재발 가능성을 지적하며 5차 대유행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수립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TV조선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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