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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미하게 나마 기나긴 터널의 끝이 이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위드 코로나와 함께 찾아오는 확진자 급증 문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이 문제입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유흥가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노도일 기자, 어딥니까? (네, 서울 이태원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핼러윈 데이 때 난리가 나는 곳이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이태원 거리엔 행인들이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인데, 모레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주말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분장을 한 젊은이들로 넘쳐났습니다.
남인석 / 이태원 상인
“이태원에 아주 깜깜한 밤이었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조금씩 이제 활기가…”
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코 앞에 두고 집단 감염이 재현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태원 상인
"작년에 이태원 감염이 많이 돼서 상권이 죽었는데 올해도 혹시 또 많이 (감염이) 될까봐 걱정이 돼요."
이태원 상인 연합회 측은 주요 진출입로에 QR 체크인과 체온 측정 기능이 있는 방역 게이트를 설치했습니다.
이태원역 부근엔 임시선별진료소도 마련됐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까지 홍대와 강남역 등에서 핼러윈데이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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