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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판사 사찰 문건 직접수사 필요"…尹 4번째 입건

등록 2021.11.08 21:17 / 수정 2021.11.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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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판사 사찰 문건' 의혹으로 입건했습니다. 옵티머스 부실 수사 의혹 한명숙 관련 수사 방해 의혹 고발 사주 의혹에 이은 4번째 피의자 입건입니다. 윤 후보 측은 "공수처가 야당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위법 수사를 남발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수처가 지난달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윤 후보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 ‘판사 사찰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직접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또 "법원이 지난달 14일 해당 문건에 대해 '위법하게 수집된 개인정보가 담겼다'고 판단한 점도 입건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윤 후보가 낸 징계 처분 취소소송 1심 재판에서 ‘윤 후보의 해당 문건 배포 지시는 징계 사유’라고 판단했습니다.

공수처의 윤 후보 입건은 ‘옵티머스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모해위증 수사 방해 의혹’ ‘고발사주 의혹’에 이어 4번째.

판사 사찰 의혹은 검찰이 올해 2월 무혐의 결론을 낸 적이 있어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윤 후보 캠프 측은 "공수처가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면서 야당 후보 탄압 공작에 총대를 메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윤 후보과 함께 ‘고발사주’ 의혹 수사를 받는 손준성 검사는 “공수처가 정치적 이유로 소환을 겁박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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