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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선대위 인선 고심…김종인 '원톱'·중진 역할론 주목

등록 2021.11.13 18:59 / 수정 2021.11.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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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 없이 선대위 인선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당 안팎의 예상대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원톱' 역할을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와함께 기존 캠프 소속 중진들의 역할 정리가 숙제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20일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대위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원톱'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중도, 청년 확장 전략을 펼치기 위한 최적임자라는 겁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어제,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김종인 위원장이 가장 적임자라는 생각에 있어서는 저는 후보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고, 그 아래 4명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두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기존 캠프 내 중진들의 역할 정리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시절 주호영, 장제원 의원과 불편한 관계였고, 최근엔 윤 후보 주변 인사를 향해 '파리떼', '자리사냥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 / 前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과거 정치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거 같으면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거지. 사람에 너무나 집착할 것 같으면 성공을 못해요."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구상에 얼마나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 후보 측은 "모든 결정은 후보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와 아직 소통하지 못한 가운데, 선대위 출범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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