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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새해 메시지로 "오직 민생"을 내걸고,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 방역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히딩크 감독의 명언을 인용해 "아직 배고프다"면서 50% 지지율을 넘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SNS에 올린 주름진 노인의 손. "정치의 이유는 오직 민생"이라는 새해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현황을 점검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병실이 지금 200개 병상 규모인데 더 늘릴 수 있냐고요"
공공의대 설립은 의사정원 확대와 함께 가기 때문에 지난해 민주당이 추진했다가 의료계 강한 반발에 부딪쳐 중단됐는데, 이 후보는 강행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합의로, 토론으로 할 수 없다면 권한을 통해서 관철하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이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내년도 추경 25조원도 다시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최소한 제가 제시했던 금액은 훨씬 넘어서는 규모로 추경을 준비하면 좋겠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대표는 지지율이 아직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며 다자 구도에서 50%를 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임 스틸 헝그리.(아직 배가 고프다.) 5자 구도가 1대1 구도가 되지 말라는 법이 또 없잖아요. 최종은 50%를 넘겨야죠"
송 대표는 연정을 거론하며 안철수 후보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는데, 국민의당은 "냉수 한 사발 들이켜고 정신 차리라"고 일거에 거절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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