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롤 황제' 페이커 경기 응원…"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헬스장 이용료 소득공제" 공약도 발표등록: 2022.01.12 21:19
수정: 2022.01.12 23:01
[앵커]
윤석열 후보는 연이어 젊은표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로게이머의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았는데,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여기에 헬스장 이용료를 소득공제 해주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나란히 앉아 '롤 황제'로 불리는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경기를 지켜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e스포츠 리그 개막전을 직접 관람한 건데, 윤 후보는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며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게임회사가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공약까지 내놨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완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는 지난해 게임회사 넥슨이 나올 확률이 없는 아이템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이용자들이 줄곧 요청해 온 현안입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게임특별위원장
"확률을 너무 낮게 인위적으로 조작을 해서 폭리를 취한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앞으로는 이런 조작과 사기를…"
윤 후보는 게임 소액사기 전담수사기구를 설치하고 e스포츠에도 프로야구처럼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온라인 부동산 등기부등본 열람과 발급을 무료화하고,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연간 최대 100만원을 소득공제하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국민 건강 증진되면, 미래 의료비도 절약되니까."
"후보님. 추진할까요?"
"좋아. 빠르게 가!"
윤 후보는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재명의 경기도, 이재명의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고 비판했고, 경기도민들을 향해서는 "GTX D·E·F 노선을 신설해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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