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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망자 발견' 지하 1층 집중수색…압수자료 정밀 분석

등록 2022.01.15 18:52 / 수정 2022.01.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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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구조대는 전날 사망자가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건우 기자, (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실종자 구조에 진척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현재 야간 수색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오늘 수색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중앙구조본부, 광주특수구조단 등 구조대원 200여 명이 투입됐고, 붕괴 잔해물을 치우기 위한 중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도 동원됐습니다.

수색 작업은 내부 진입이 가능한 지하 4층부터 지상 23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주먹만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져 수색 작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들을 교대로 투입해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어제 경찰이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는데 어떤 자료가 확보됐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제 현장에서 압수한 작업 일지와 감리 일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장 작업일지의 허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협력 업체의 작업 일지와 장비 투입 날짜 등을 비교,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입건된 현장소장 A씨에 대해서는 사망자가 나온 만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추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당시 감리 담당자가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 입회하지 않고 현장 사무실에 머물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추가 입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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