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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증도' 델타>오미크론>독감…"오미크론 전파력, 델타의 2배↑"

등록 2022.01.24 21:04 / 수정 2022.01.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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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치명률 0.16%…델타의 1/5


[앵커]
가장 큰 관심은 오미크론에 걸릴 경우 증세가 어떨까 하는데 있습니다. 위중증이 될 가능성이 독감보다는 높고, 델타 변이보다는 훨씬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델타의 2배 이상인 전파력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박상준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 정도입니다. 이는 델타 변이의 2배 이상의 수치로, 전파력이 가장 빠른 감염병으로 꼽히는 홍역에 조금 못미칩니다.

반면, 치명률은 0.16% 수준입니다. 독감보다 조금 높고, 델타 변이의 5분의 1 정도입니다.

방역당국이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9860명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에 대규모 발생 시에는 방역·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고…. 감염취약시설에 전파될 경우 중환자 발생 규모도 동반상승하기 때문에…."

위중증으로 악화될 확률과 치명률 등이 낮아도, 확진자가 폭증하면 피해 규모 자체도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이번 주에는 7000명에서 50% 정도 증가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별한 계기 없이는 감소하지 않을 거라서…."

이 추세라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인 11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시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가 최대 113배 증가한다며, 조속한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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