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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집권시 文정권 적폐청산"…이재명 "정치보복 선언"

등록 2022.02.09 21:17 / 수정 2022.02.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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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들이 이 사과까지 포함해 어떻게 판단할 지는 좀 더 지켜보지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발언도 논란을 불렀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검찰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러 왔다"며 "집권하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청와대가 당장 "불쾌하다"는 반응을 냈고, 이재명 후보는 "정치 보복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 발언의 앞뒤 맥락, 그리고 여권이 발끈하는 이유까지 이태희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많은 범죄를 저질러왔다"며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월성원전, 울산선거 개입 수사 등은 막고 야당 수사는 무리하게 진행시켰다는 비판입니다. 다만 "대통령은 수사에 관여않고 시스템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즉각 "매우 부적절하고 불쾌하다"며 "선을 지켜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보복을 노골화했다" "윤석열의 공포정치"라며 일제히 비판했고, 이재명 후보도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듣기에 따라선 정치보복을 하겠다, 이렇게 들릴수 있는 말씀이셔서…매우 당황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내가 하면 적폐청산이고 남이 하면 보복이냐"고 반박했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내가 한 건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남이 하는 건 보복이고,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

이준석 대표는 "적폐청산을 가장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바로 적폐"라며 "왜 발끈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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