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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특활비·김정숙 여사 옷값' 무분별한 의혹제기 유감"

등록 2022.03.31 11:07 / 수정 2022.03.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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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값 내역은 공개 거부

/ 조선일보 DB

청와대는 "임기 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뿐 아니라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액세서리까지 제기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동안 청와대 특활비를 축소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앞으로도 제도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이같이 말하며 적극 반박했다.

하지만 사비로 지출한 옷값 규모와 구체적 내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박 수석은 또 "문재인 정부는 연평균 96억 5천만 원의 특활비를 편성해 오고 있는데 이는 청와대 특활비가 도입된 1994년 이후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특활비는 매년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특활비 집행과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은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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