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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여행 부담 던다…검사는 2회만, 입국 때 신속항원도 인정

등록 2022.05.13 21:22 / 수정 2022.05.1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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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해외입국자 방역규제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PCR검사를 받아야만 비행기를 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신속항원검사로도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실시돼 여름 휴가, 해외로 계획하는 분들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48시간 전에 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들입니다.

한번에 수십만원까지 드는 검사비는 개인 부담입니다.

오수연 / 입국자
"500불 정도 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했는데 검사결과가 안 나와가지고 다음날로 비행기 미뤄가지고 또 검사 하느라…."

하지만 23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로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입국 24시간 전 각국의 병원과 공항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겁니다.

단, 일본 등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는 나라에선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자가검사키트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기존보다는 절차가 간소화돼서 입국할 때 불편함이 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턴 입국 다음날 받던 PCR 검사는 3일 안에만 하면 되고 6-7일차 검사는 권고로 변경됩니다.

격리면제 아동 나이는 만 12세 미만으로 늘어나고, 청소년의 접종완료 인정 기준도 완화했습니다.

여행업계가 반색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더욱 과감한 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다른 국가들의 출입국 요건이나 이런거를 보면 사실상 면제돼 있는 곳들이 상당수거든요."

정부는 다음달까지 국제선 운항을 주 762회로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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