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전파력 빠른' BA.4,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 3건 국내 첫 확인

등록 2022.05.17 15: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전파력이 높고 백신 회피 능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국내에서 3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오미크론 BA.4와 BA.5가 국내에서 각각 1건과 2건 첫 확인되는 등, 하위 변이와 재조합 변이가 수십 건 검출됐다고 밝혔다.

BA.4는 지난 4월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1건이 나왔다.

BA.5의 경우에도 5월 8일 터키에서 입국해 12일 확진된 사례와 지난 12일 확진된 국내 사례에서 각각 1건씩 발견됐다.

BA.4와 BA.5는 남아공 등에서 우세종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포르투갈 연구 등에서는 전파 속도가 13%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밖에 오미크론 BA.2.12.1이 해외유입 11건과 국내 2건 등, 13건 추가됐고, XQ 재조합 변이 2건(국내 발생)이 검출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BA.2.12.1은 총 19건, 재조합 변이는 총 8건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3건을 포함하면 30건이 나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 검출 30분 중) 위중증과 사망 사례는 없었고, 27명은 경증으로 이미 회복했으며, 3분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며 "전파력과 위중증에 대한 것은 기존 변이 대비 높은 수준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새 변이 유입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