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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정상,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선언…'경제안보대화' 신설

등록 2022.05.21 19:01 / 수정 2022.05.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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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분야 FTA 추진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핵심은 안보와 경제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위해 수시로 소통해나가기로 합의 했습니다.

먼저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또 국제 안보 질서 변화에 따른 공급망 교란이 양국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에너지 안보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충격으로 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양국의 경쟁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이같은 구상을 지원하고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돕기 위해 양국 대통령실 간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고, 방산 분야의 FTA인 '국방 상호 조달 협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형 원자로와 소형모듈원자로의 개발과 수출 등 원전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한다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배터리, 원자력, 우주개발, 사이버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이에 더해 국제사회 코로나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우리는 다음 세계적 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더욱 잘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양국이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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