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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檢 지휘부 "권력 비리 철저 규명"…대장동-옵티머스 등 수사 예고

등록 2022.05.23 21:24 / 수정 2022.05.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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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지휘부가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검수완박 법안 시행을 앞두고, 검찰 조직을 추스르고, 대응책을 마련하는게 급선무인데, 권력형 비리와 금융 범죄에 대한 철저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공언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비롯해 묵은 사건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권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로 좌천됐다 돌아온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취임사에서 권력 비리는 배후까지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호 / 중앙지검장
"권력형 비리, 시장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기업범죄나 금융비리 등은 그 배후까지 철저히 규명하여 처벌하여야…."

특히 검수완박 등과 관련 강자들이 법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사명을 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중앙지검이 우선 손 댈 수사 대상으로는 대장동 '윗선' 규명과 '50억 클럽' 등 정관계 로비 수사가 꼽힙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 청와대의 기획사정 의혹과 여성가족부의 민주당 대선 공약 개발 의혹 수사도 준비 중입니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원석 대검 차장도 권력 비리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주문했습니다.

이원석 / 대검찰청 차장검사
"전력을 다해서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뢰, 국민의 마음을 얻는 유일한 길…."

금융·증권범죄 전담 수사청인 서울남부지검은 '루나·테라 사태'와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 등은 수원지검에서 전담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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