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권 잡아봤는데, 절대 기획수사"…與 "文 정치보복 자백"
한동훈 장관도 "중대 범죄수사"등록: 2022.06.16 21:18
수정: 2022.06.16 21:23
[앵커]
전 정권 관련 수사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보복' 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대검의 기획수사'라고 규정했는데, "우리가 정권 잡아봤는데 모르겠냐"고 했습니다. 여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의 적폐 수사가 결국 정치 보복용 기획수사였음을 자백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수사 등에 속도를 내자, 민주당은 '기획보복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수진
"국민은 왜 검찰의 칼날이 유독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만을 향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도 "문재인 정부 윗선과 이재명 의원을 동시에 수사하는 건 '절대 기획수사'"라고 단정지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 수사를 자백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문재인 정부가 수사하면 적폐 청산이고, 윤석열 정부가 수사하면 정치보복이라고 호들갑을 떱니다.
법에 대한 신뢰를 당파적으로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한동훈
"검찰과 경찰은 부패범죄를 제대로 수사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겁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대검 기획수사설'을 제기했지만, 오늘 압수수색까지 진행된 이재명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특혜 의혹 수사는 검찰이 아닌 경찰이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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