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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재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尹 "세계시민 축제될 것"

등록 2022.06.21 21:36 / 수정 2022.06.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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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여서 '엑스포'라고 하는데 세계 여러나라가 참가해 각국이 만드는 생산품을 합동으로 전시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 행사로 불리기도 하지요. 비슷한 형태로 과거 대전과 여수가 엑스포를 주최한 적이 있는데, 정식으로 등록된 엑스포는 아직 유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부산이 2030년 엑스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만약 유치를 한다면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모이고, 수십조 원의 경제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정부는 물론 기업들의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그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 대표단이 지금 국제박람회 기구가 있는 파리에 가 있습니다.

오늘 설명회를 했다고 하는데 분위기는 어땠는지 동행취재하고 있는 권은영 기자가 현장 소식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우리 정부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조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새 정부는) 2030 부산 세계 엑스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전 당시 100만명의 피난민을 수용했던 부산이 세계 2위 환적항으로 성장한 역사를 강조하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부산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을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로 지원했고, 

윤석열 / 대통령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미래의 세계를 즐기고 체험하는 세계 시민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그룹활동을 잠정중단하기로 한 BTS도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로 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예상 관람객은 3480만명으로 경제효과는 61조원에 달합니다.

최태원 / 민간 유치위원장
"민간 프라이빗 섹터 쪽에서도 원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지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상당히 중요…."

박람회기구는 내년 11월 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중 최종 개최지를 투표로 결정합니다.  

오일 달러를 앞세운 사우디와 한국의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데, 대표단은 여성 인권, 민주주의, 첨단산업 등에서 한국의 비교우위를 강조하며 회원국들을 설득할 계획입니다.

파리에서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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