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보다 더 아집에 갇혀"
/ 조선일보DB
김 의원은 2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은 팬덤에 취해 막 춤추면서 남한테는 팬덤에 취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이 "팬덤에 취한 의원모임 '처럼회'가 당과 국민을 멀어지게 했다"며 해체론을 주장한 걸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처럼회가 계파 정치나 특정 강성 지지층에 휘둘려 지지층을 이용해 정치, 의정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지방선거까지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만찬이나 단합을 위한 자리도 없이 그냥 점심만 먹고 사담만 하며 공부하는 모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말하는 걸 보면 이준석 당 대표보다 훨씬 더 발언이 아집에 갇혀있는 모습이라 안타깝다"며 "최고위원이나 당 대표 출마를 해서 당원과 국민의 판단을 좀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도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며 "2030 세대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민의를 당에 직접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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