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집권여당이 심각한 혼란에 빠지고, 대통령실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두달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대통령은 수치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러다 일 년도 되지 않아 집권 동력이 사라지는 건 아닌지 여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왜 민심이 식어가고 있는지 조정린 기자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5월 취임 후 두 달 남짓 지났는데 40% 선이 무너진 겁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7%포인트 오른 49%입니다.
이 대표 징계에 앞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자의 25%가 인사 문제를 꼽았고,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는다는 이유는 12%였습니다.
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지지율도 안좋은데 이런일까지 겹쳐서 악재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이 건에 대해서 말을 길게 하지 않았어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대표 직무대행)
"대통령께서도 당 내 상황이 빨리 수습되길 바라시겠죠"
윤 대통령은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경제가 어려울수록)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입니다.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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