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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지지율 37%로 급락

등록 2022.07.08 21:18 / 수정 2022.07.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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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회의 주재 "민생안정 사활 걸어야"


[앵커]
이렇게 집권여당이 심각한 혼란에 빠지고, 대통령실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두달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대통령은 수치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러다 일 년도 되지 않아 집권 동력이 사라지는 건 아닌지 여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왜 민심이 식어가고 있는지 조정린 기자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6% 포인트 하락한 37%였습니다.

5월 취임 후 두 달 남짓 지났는데 40% 선이 무너진 겁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7%포인트 오른 49%입니다.

이 대표 징계에 앞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부정평가자의 25%가 인사 문제를 꼽았고,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는다는 이유는 12%였습니다.


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지지율도 안좋은데 이런일까지 겹쳐서 악재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이 건에 대해서 말을 길게 하지 않았어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대표 직무대행)
"대통령께서도 당 내 상황이 빨리 수습되길 바라시겠죠"

대통령실은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며,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신경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경제가 어려울수록)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입니다.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 징계를 둘러싼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어 국정운영의 동력을 되살리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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