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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7년만 NPT회의, 北 7차 핵실험 우려·비판 봇물

등록 2022.08.02 21:06 / 수정 2022.08.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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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7년 만에 열린 핵확산금지조약 회의에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한 집중적인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미중 갈등이 심해질 수록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국제 공조의 균열이 커지기 때문에 우리로선 외교적 입지를 다질 필요성이 더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보도에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사태로 7년 만에 열린 핵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에선 러시아의 핵위협, 이란 핵개발과 함께 북한 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올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7차 핵 실험 준비를 비판했고,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북한은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계속 확장하고 있으며, 우리가 모인 가운데 평양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유럽연합은 불법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4개국은 북한의 핵 개발이 공동 안보에 더욱 큰 위협이 된다며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에 전념하겠다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우리 정부 또한 북한은 공개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성토했습니다.

함상욱 /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NPT에서 북핵 문제 대응은) 북한에 대한 메시지일 뿐 아니라 NPT 체제 자체의 생존 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겁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2003년 NPT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를 악용하고 있다며, 도발을 멈추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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