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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부정평가 70% 넘어…3개 여론조사서 지지율 20%대

등록 2022.08.08 11:23 / 수정 2022.08.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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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1%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42.6%p로,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은 1.4%p 내렸고, 부정 평가는 1.6%p 올랐다.

KSOI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7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8%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는 KSOI 조사보다 앞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된 결과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3.1%에서 3.8%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5%에서 3.3%%p 상승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상황이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40%대 지지율을 지켜오던 가정주부 층에서 '학제 개편' 이슈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내용과 광복절 특사 대상 및 범위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로써 이날 발표된 2개 여론조사와 지난 5일 발표된 한국개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모두 20%대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조사해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였다.

정당 지지율도 이날 발표된 2개 여론조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KSOI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6.8%, 국민의힘 지지율은 31.3%로 각각 조사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민주당 48.5%, 국민의힘 35.8%였다.

KSOI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8%,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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