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수도권 집중호우 계속…내일까지 최대 '300㎜' 더 온다

등록 2022.08.09 14:36 / 수정 2022.08.09 14:4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내일까지 수도권엔 최대 300mm가 더 쏟아진다는 예보까지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지 한강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정원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잠수교는 어젯밤 10시부터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전 한때 잠시 잦아들었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잠수교 통제 수위인 6.2m를 훌쩍 넘겨 9m 가깝게 물이 차올랐습니다.

어젯밤까지 동작구엔 3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102년 만에 하루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커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최대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북부, 강원지역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충청, 경북 일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강 잠수교에서 TV조선 전정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