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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복절부터 다시 비…중부지방 '시간당 50㎜' 집중호우

등록 2022.08.14 19:15 / 수정 2022.08.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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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다시 비가 예보됐는데요, 특히 내일 밤엔 '시간당 5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비 예보는 이태희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비는 내일 새벽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북서쪽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 지역에 3시간 동안 6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예보됐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내려와 서울과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립니다.

모레 새벽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적으로 정체전선이 걸리는 어느 지역이 되든간에,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후 정체전선은 모레 오전 남부지방으로, 모레 오후엔 남해안으로 이동하며 중부지방과 비슷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 내리는 시간이 짧아 누적 강수량은 지난주에 비해 적을 전망입니다. 비구름의 이동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밤 서울 등 일부지역에 시간당 14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현상에 대해 기상청도 기후변화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평가합니다.

정부는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붕괴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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