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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野에 "도와달라" 협치 강조…21일 신임 수석 발표

등록 2022.08.20 19:05 / 수정 2022.08.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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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100일이 지난 대통령실은 떨어질 데로 떨어진 지지율 상황에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장단과 만찬을 함께하며 야당에 '도와달라'고 몸을 낮췄고, 내일은 새로운 수석비서관 발표가 예고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국정기조 변화가 지지율 상승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지켜 볼 일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 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한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한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尹대통령 (어제)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함께 보여드렸으면"

3시간 넘게 이어진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국회 논의를 경청하겠다", "도와달라"고 몸을 낮췄는데, 야당과의 협력으로 국정운영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어제)
"(尹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를 중시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깨닫고…."

대통령실이 내일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인선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서실장이 정책·정무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부 살림을 챙길 총무수석 신설 등 추가 개편 문제도 논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김대기 /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난 18일)
"조직이라는게 원래 좀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거죠. 그래서 또 하면서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1기 내각 완성을 위한 장관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여권 관계자는 "교육장관에는 대학총장 출신 전직 관료를,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무적 역량을 지닌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갤럽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대통령실은 추석을 3주 앞두고 국정운영 동력을 다잡기 위한 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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