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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새 총리에 40대 '철의 여인' 리즈 트러스…"감세통한 경제성장"

등록 2022.09.06 21:48 / 수정 2022.09.0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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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새 총리로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영국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리인 트러스 총리는 '철의 여인'으로 불린 마거릿 대처를 롤 모델로 꼽으며 감세를 통한 성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집권 보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오릅니다.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 의원내각제에 따라 보리스 존슨 총리 뒤를 잇는 신임 총리가 됐습니다.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데이비드 캐머런 이후 12년 만의 40대 총리입니다.

'철의 여인' 대처 후계자를 자처하며 보수 당원의 마음을 파고들었습니다. 

리즈 트러스 / 英 신임 총리
"저는 감세와 경제 성장을 위한 과감한 계획을 제시하겠습니다.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겠습니다"

외교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에 강경했던 존슨 총리의 노선을 계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인 브렉시트도 당초 반대했지만 투표 뒤 입장을 바꾸면서 EU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리즈 트러스 / 당시 英 외무장관 (지난해 12월)
"우리 총리(보리스 존슨)는 영국 국민의 우선순위였던 브렉시트를 이행하고 코로나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고물가와 에너지난 등 신임 총리가 풀어야 할 영국 경제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트러스가 취임 후 첫 정책으로 에너지 요금 동결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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