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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찰스 3세 만난 尹 "자유 수호자" 애도…바이든·나루히토도 조우

등록 2022.09.19 21:06 / 수정 2022.09.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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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런던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찰스 3세를 만나 직접 애도를 표했습니다. 세기의 장례식 답게 런던을 찾은 각국 정상들과도 자연스럽게 조우했는데, 바이든 미 대통령, 나루히토 일왕과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현지 행보, 역시 런던에서 이채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검은색 옷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버킹엄 궁에 들어섭니다.

런던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에 참석해 애도를 전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하신 여왕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찰스 국왕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카밀라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부부도 직접 소개했습니다.

미들턴 왕세자비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에 초대해주신다면 방문하고 싶다"고 했고, 지난 1992년 방한했던 찰스 국왕도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리셉션에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와의 첫 만남이 이뤄졌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부, 나루히토 일왕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개별 차량을 이용한 G7 정상과 달리, 윤 대통령 부부는 버킹엄궁까지 스페인을 비롯한 다른 국왕 및 정상들과 함께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영국 왕실의 의전에 따르는 게 조문객으로서의 예의"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런던 도착 직후 교통상황에 따른 영국 왕실의 요청으로 조문을 연기했고, 오늘 장례식 직후 조문록을 쓸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국민 포장을 수여한 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합니다.

런던에서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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