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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연준,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 금리 한 달 만에 재역전

등록 2022.09.22 07:48 / 수정 2022.09.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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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것인데, 이로써 한 달 만에 한국과 미국의 금리도 다시 역전돼 우리 경제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는 현지 시간 21일 오후 2시에 발표됐습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오늘 회의에서 위원회는 금리를 0.75%p 상향 조정해 목표 범위를 3~3.25%로 확대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3연속 0.75%포인트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3.0~3.25%는 2008년 1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기준 금리입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하면서 지난달 같았던 한·미간의 기준금리도 한 달 만에 재역전됐습니다.

자본 유출 등 우리 경제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역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준은 앞으로도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강력하게 쫓아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2% 물가상승률을 확신하기 전까지는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전망한 올해말 금리 수준은 4.4%, 올해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5.4%에 이릅니다.

미국 내 경기침체와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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