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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 아직도 복구 작업 중…"완전 정상화 시점 알 수 없어"

등록 2022.10.17 07:37 / 수정 2022.10.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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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주말을 넘어 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일전송이나 쇼핑하기 같은 주요 서비스는 정상화 됐지만, 톡채널이나 이모티콘 검색 등 일부 기능은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중이여서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났던 판교의 데이터센터입니다. 불은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나 전력공급장치 기기 결함 등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애가 시작된지 10시간 뒤인 새벽 1시 30분쯤 카톡 메시지 전송이 재개됐습니다.

카톡 출시 12년 만에 역대 최장 시간 서비스 중단입니다. 이후 카톡 PC버전 로그인, 다음카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도 일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완전 복구 시점은 알 수 없어 장애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현서 / 카카오 부사장
"조금 더 시간이 지연되고 있어서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원 공급에 따라 복구 시간이 언제가 될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윤석열 대통령은 과기부 장관이 비상 상황실을 주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과기부 장관은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각 사에서는) 대국민적 파급효과를 통감하시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막중한 책임감을…."

카카오 멜론과 웹툰 등 유료 서비스는 보상이 시작됐지만, 무료인 서비스는 보상에서 제외될 전망이어서 혼란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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