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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진앙지 주민 "전쟁 난 줄 알았다"…대학 기숙사선 긴급대피 소동

  • 등록: 2022.10.29 19:01

  • 수정: 2022.10.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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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지진의 진앙지인 괴산군 주민들은, 전쟁이 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큰 충격음과 흔들림을 겪었습니다. 대학 기숙사에선 땅이 흔들리면서 정전 사고가 나 급히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지진은 다른 나라 얘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던게 사실인데 이제는 지진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를 해야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지진 진앙지인 괴산군에 김달호 기자가 직접 가 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지진의 진앙지인 괴산군의 한 야산입니다.

3km 반경 안에 있던 마을 주민들은, 마치 전쟁이 난 것 처럼 큰 충격음과 진동을 느꼈습니다.

기금자 / 충북 괴산군
"'쿵' 하더니 '드르르르' 하더라고요. 이게 전쟁이 났구나, 그리고 (밖으로) 쫓아나왔어요."

마당에 있던 개는 어쩔 줄 몰라 뛰어다니고, 지붕에서는 기와가 떨어집니다.

놀란 업주는 황급히 밖으로 나가 주위를 살핍니다.

가게 업주
"덤프트럭이 우리집으로 밀고 들어오는 줄 알았어요. 소리가 하도 커서…."

잠옷 차림의 학생들이 기숙사 밖에서 서성거립니다. 지진으로 정전이 난 충북 제천의 한 대학교 모습입니다.

지진으로 정전이 되자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며 발생한 연기에 화재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진앙지 인근의 양계장도 지진 여파로 정전 사고가 났습니다.

이종태 / 충북 괴산군
"전기 딱 떨어지더라고 전기가 스톱이 되더라고, 바로 들어오면 괜찮은데 오래 있으면 피해가 많죠."

오늘 지진의 피해 신고는 다행히 낙석과 주택 파손 등 12건에 그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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