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일군 사우딥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도 한 몫 했다는 평간데요.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3번이나 오프사이드에 걸려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습니다. 우리의 첫 상대 우르과이도,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유형이어서 우리 대표팀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석민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대 변수는 날씨도, 잔디 상태도 아닌 비디오판독, VAR입니다.
인공지능이 적용돼 한층 진화됐습니다.
민감한 오프사이드는 물론 페널티킥 상황도 정확하게 잡아냅니다.
반자동 판독 기술은 경기장 지붕에 설치된 카메라 12대가 선수의 몸동작을 초당 50회씩 측정해 실시간으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합니다.
페널티킥도 8경기에서 5번 나오는 등 60%가 넘습니다.
공격수들의 개인기가 좋은 우루과이를 상대할 우리 수비수들이 참고해야 할 부분입니다.
벤투호의 주전 포백라인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진수 / 국가대표 수비수
"강팀이 지는 경기도 있고 약팀이 경기를 이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저희에게도 희망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을"
포백 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발이 빠른 상대팀 미드필더 발베르데와 벤탄쿠르를 상대해야합니다.
손준호 / 국가대표 미드필더
"저희가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사우디가 이긴 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해야할 우리 수비수들, 반자동 판독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수비와 위험 지역에서의 파울을 경계해야 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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