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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16강 가려면 무조건 포르투갈 잡고 따져봐야

등록 2022.11.29 21:28 / 수정 2022.1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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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득실·다득점도 관건

[앵커]
우리가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하는건 앞선 2번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투지 때문입니다. 16강 진출 확률적으로 어렵지만, 포르투갈 전에서 2골 이상 이기면 가능합니다.

석민혁 기자가 경우의 수를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패스 한 번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실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재빠른 쇄도로 마무리 짓는 페르난데스. 어제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2골을 넣었습니다.

우리의 다음 상대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의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강팀입니다. 이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H조의 순위는 포르투갈이 1위 가나가 승점 3점으로 2위입니다. 우루과이와 우리가 1무 1패지만, 골득실에서 우리가 앞서있습니다.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르투갈에 승리하고 가나와 우루과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1골차로 승리시에는 우리가 무조건 16강에 진출하고 2골차로 승리한다면 다득점까지 따져봐야 합니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다면 우리가 포르투갈을 2골 차로 이기거나, 1골차로 승리시에는 4골 이상을 넣어야 합니다.

나가 우루과이를 이겨버리면 우리의 16강 진출은 무산됩니다.

이제 조국인 포르투갈을 맞서야 하는 벤투 감독.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4월 7일)
"경기가 시작되면 보통이랑 다를 바 없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지만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고 마지막 투혼을 발휘한다면 16강 진출,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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