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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北, 유네스코 오른 평양냉면 자축…"세상에 자랑할 민족유산"

등록 2022.1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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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평양냉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두고 "(평양냉면은) 세상에 자랑할 민족유산"이라며 자축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얼마 전 우리의 평양냉면 풍습은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냉면은 놋대접에 메밀국수 사리를 놓고 고기와 김치, 남새(채소), 과일 등의 꾸미와 고명을 얹은 다음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나 고깃국물을 부어 먹는 음식"이라고 보도하며 "평양냉면이 소문난 것은 국숫발과 국수물 그리고 그릇과 꾸미, 고명 등이 다 특색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또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일반화되어 사람들 속에서 대를 이어가며 계승되고 발전하여온 평양냉면 풍습은 오늘날 우리 당의 손길 아래 세상에 자랑할만한 민족의 우수한 유산으로 됐다"고 선전했다.

앞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탈춤과 북한의 평양냉면 풍습을 비롯한 47건을 새로 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북한 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2013년 아리랑과 2014 김치 담그기, 2018년 남북이 공동 등재한 씨름에 이어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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