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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檢, 개인 아닌 당 공격"…조응천 "김성태 대북송금 상상 못 한 얘기 나올 수도"

  • 등록: 2023.01.19 오후 21:17

  • 수정: 2023.01.19 오후 21:20

[앵커]
이재명 대표는 어제 공영방송 KBS 메인뉴스에 출연해 장시간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고 이 수사는 민주당을 향한 야당파괴 수사"라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야당 대표에 앞서 여러 건의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형사 피의자의 주장을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이렇게 장시간 들어준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요. 이 대표는 다음주 토요일 검찰 출석을 예고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복을 입은 이재명 대표가 전방 방공부대를 찾아, 북한 무인기 대응 장비를 살펴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폭은 스스로 하는 거예요, 통제하는 거예요?" 

어제 전통시장을 찾았던 이 대표는 오늘도 전방부대에 이어 지역구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설 명절을 앞두고 안보·민생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어젯밤엔 kbs에 출연해, 검찰 수사가 당에 대한 탄압이라며, 당이 나서는 건 방탄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KBS '뉴스9' 中)
"(검찰 수사는) 당에 대한 공격, 당 대표에 대한 공격이라는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죠."

하지만 당 내에서도 이번 수사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中)
"성남시장 때 만들어진 사건 아니겠습니까. 당 차원에서 일치단결해서 대응한다 이거는 좀 맞지 않는…."

친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조차 '당과의 분리 대응'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中)
"이재명 당 대표가 나서서 당을 움직여서 대응을 한다면 좀 문제가 있겠죠."

특히 검사 출신인 조응천 의원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관련된 대북 송금 문제가 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 中)
"아태협이라든가 이런 게 관련이 돼 있고, 저희가 상상하지 못하는 그런 여러 가지 얘기들이 또 나올 순 있겠다 싶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대북 송금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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