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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측근 증거인멸 의혹' 檢 고발…"개인 PC 파일 삭제" vs "공용 PC 파일 삭제"

등록 2023.02.02 20:35 / 수정 2023.02.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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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 이뤄질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보좌관이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컴퓨터 파일을 지우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일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유튜버 백광현 씨는 이날 이재명 대표와 보좌관 A 씨와 경기도청 전 공무원 B 씨를 증거인멸과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손상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백 씨는 지난달 31일 A 씨와 B 씨 사이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2021년 10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은 다음날 A 씨가 B 씨에게 컴퓨터 파일 삭제를 지시하고 하드디스크 교체를 요구한 정황이 담겼다. 이때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져 검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을 시기다.

백 씨는 "해당 컴퓨터가 경기도 공용 컴퓨터였다는 점에서 파일 삭제는 증거인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삭제를 요청한 건 공용 컴퓨터가 아닌 개인 컴퓨터 파일이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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