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북측에 건넸다고 인정한 800만 달러(약 100억원) 외에 50만 달러(약 6억원)를 추가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으 북측 인사들에게 5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넸다는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 돈의 용처를 파악중이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위해 500만 달러를 대신 냈고,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해서 300만 달러를 추가로 전달했다고 진술한 상태다.
김 전 회장은 북한측으로부터 송명철 조선아태위 부실장 이름으로 발급된 300만달러에 대한 수령증을 받았고, 이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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