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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 호재'에 움츠러든 뉴욕증시, 파월 발언 대기…나스닥 1%↓마감

등록 2023.02.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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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금리 관련 발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하락한 33891.02로 거래가 종료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5.40포인트(0.61%) 떨어진 4111.08로, 나스닥지수는 119.5포인트(1%) 밀린 11887.4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파월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을 주시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고용이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변수로 작용해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낮추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금요일 나온 고용 보고서로 투자자들은 연준이 만든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내고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 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8만 7000개)의 3배 수준으로, 증가폭으로는 지난해 12월(26만 개)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0.1%p 하락, 1969년 5월 이후 약 54년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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