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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文정권 내내 내로남불"…野 "시종일관 남 탓"

등록 2023.02.14 21:13 / 수정 2023.02.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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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 "우리 정치 여전히 4류"


[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대표가 어제 윤석열 정부를 맹폭한 걸 돌려주기라도 하듯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가 여전히 3류도 아닌 "4류에 머물고 있다"고 했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가 44분 연설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민주당'과 '내로남불'이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권 5년은 내로남불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 불신의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이른바 내로남불입니다.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였다고 합니다."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한 이재명 대표도 전형적인 내로남불 사례라고 꼬집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약했던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을 지킬 지도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의 폭거로 의회민주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우리 정치는 4류에 머무르고 있다고 자성했습니다.

민주당은 '남 탓 연설'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정을 무한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시종일관 남탓과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은 매우 아쉽습니다."

여야는 국가보훈처를 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 개편 방안에 합의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여성가족부 폐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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