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도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유지된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도착해 기습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황선영 기자 보도 전해드리고 전문가와 조금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 뿐"이라고 즉각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 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고 핵 개발에만 매달린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는 그런 국가들은 지금까지 역사상 사라지지 않고…."
실제 한미 공군은 기습 연합훈련을 가동했습니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자 한국의 F-35A와 F-15K, 미국 F-16이 호위했고, 총 10여대가 참여해 서해에서 동해로 연합 편대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 확장억제 전력의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압도적인 연합방위 능력 태세를 보여줬다"며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와 확장억제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미 핵자산의 운용에 있어서 공동 기획과 공동 실행이라고 하는 핵자산운용에 있어서의 긴밀한 협력…."
오늘 훈련에 참여한 B-1B는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이자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도착할 미군 전략자산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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