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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대책 또 나왔지만…의사 수 확대 계획 빠져

  • 등록: 2023.02.22 17:27

이미 내놓은 두번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병원에서 소아 입원진료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가 세번째 대책을 내놨다.

핵심은 병의원급 신생아실의 입원 수가를 높이고, 소아중환자실 입원료를 인상하는 등 소아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의료적인 손실은 사후에 보상하는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하지만 소아과 의사 부족이라는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이 빠져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소아의료 수요 감소와 인기 진료과로 의사들이 쏠리는 현상은 당장 어쩔 도리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소아를 둔 부모들은 병원이 문을 여는 시간을 맞춰 '오픈 런'을 하는 근본 원인이다.

결국 복지부도 "의료인력 확충을 추진한다"며 장기 과제로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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