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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4만명' 대규모 집회…시민 "평일 도심 정체 불편"

  • 등록: 2023.02.28 오후 21:17

  • 수정: 2023.02.28 오후 21:20

[앵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건설 현장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서자 맞불 성격의 집회를 연 건데, 이 여파로 도심 곳곳에선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장동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가 집회 참가자로 들어찼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4만 명이 대규모 도심 집회에 나선 겁니다.

경찰 추산 3만5000명 규모의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정부서울청사와 경찰청 등 3곳으로 나눠 모였다가, 숭례문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건설노조 측은 정부가 불법행위로 지목한 타워크레인 월례비에 대해서도 노조에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정권의 전면적인 탄압이 자행되면 언제라도 즉각적인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입니다."

오후 3시 숭례문 일대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쯤부터는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으로 행진했습니다.

집회는 오후 6시쯤 끝났지만, 오후 내내 이어진 집회에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등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택시기사
"영업도 못하고 이러고 있으니까... 이태원에서 (삼각지까지) 넘어오는데 20분 걸리는…"

질서유지를 위해 현장엔 경찰력 6000명이 배치됐습니다.

3·1절인 내일도 광화문 등지에서 보수단체 등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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