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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18 유가족에 사과" 전두환 손자 28일 귀국

등록 2023.03.27 13:23 / 수정 2023.03.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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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혐의' 강제수사 검토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28일 새벽 한국에 입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 씨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전 씨는 자신의 SNS에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28일 새벽 5시 20분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을 게시하고 "정부 기관에 의해 바로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짐만 풀고, 5·18 유가족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는 것이 하나 없고 어디로 가야 유가족분을 뵐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잘못한 만큼 사죄하고 벌을 받겠다"고 했다.

친인척들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오던 전 씨는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들을 투약하고 환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전 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 씨가 실제로 귀국할 경우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강제수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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