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산불이 나면서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시간 전 쯤 서울 인왕산과 북악산 일대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는데,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보건 기자, 화재 범위가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1시 53분 서울 종로구 인왕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인왕산 기차바위 아래에서 처음 발생한 걸로 추정이 되는데,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반 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2시 51분 2단계로 격상해 헬기 8대와 차량 35대, 대원 130여 명을 투입하고 진화 작전 중입니다.
산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도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산불은 현재 서대문구 개미마을과 홍제2동 환희산 일대로도 확산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신속히 대피하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오후 12시 10분에는 청와대 인근 삼청동 북악산에서도 불이 났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동일한 화재로 보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종로구 인왕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신고가 오전 11시 53분 접수됐습니다.
발화 지점은 인왕산 기차바위 아래로 추정되는데, 불이 바람을 타고 북쪽 사면으로 번지고 있어 화재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반 쯤 대응 1단계, 12시 51분 2단계로 발령을 격상했고, 헬기 8대와 차량 35대, 대원 13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전 중입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인명, 재산피해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산불은 현재 서대문구 개미마을과 홍제2동 환희산 일대로 확산하는 모습인데, 서울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은 신속히 대피하라"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오후 12시 10분에는 청와대 인근 삼청동 북악산에서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일단 동일한 화재로 보고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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