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bar
[앵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 위원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을 제시해 논란입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황당한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한송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수진 최고위원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민생특위에서 논의한 내용이라며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지금 가슴 아픈 현실 아닙니까?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거예요."
진행자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조 최고위원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두 공기 먹기 뭐 이런 거요?"
조수진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거든요. 다른 식품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습니까?"
야당은 경박스럽고 황당한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쌀값 대책으로 밥 한 공기 더 먹기, 다 먹기. 정말입니까?"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당한 발상이라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요."
여당 내부에서도 "정치가 그렇게 가볍냐"는 조롱이 쏟아졌습니다.
김기현 대표도 "당 차원 대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공감할 수있는 정책이어야 되는데…."
민생특위에 참여하는 한 초선의원은 "브레인스토밍 차원의 이야기였는데,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원 게시판에는 조 최고위원에 대한 비판 글이 쇄도했고, '총선 위기론'까지 나왔습니다.
당내에서는 '이준석 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재원·조수진 두 최고위원이 또 다시 출마해 당을 위기로 몰고 있다는 비판여론도 커지는 분위깁니다.
이에 대해 조 최고위원은 "싸움을 붙이는 언론이 제일 문제"라며 언론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