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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산 전투기 KF-21, 공대공미사일 첫 시험발사 성공

등록 2023.04.06 21:40 / 수정 2023.04.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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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밖 적기 타격 가능"


[앵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25km 떨어진 곳의 적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데 현재 북한 공군의 레이더 성능을 감안할 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빛이 반짝이는 날개 끝에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조종사가 발사 버튼을 누르자 날개에 달려있던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2000이 불꽃을 내뿜으며 빠르게 날아갑니다.

지난달 28일 기체 밑에서 아래쪽으로 떨어져 나와 추진체가 점화되는 중거리 미사일 '미티어' 발사 시험에 성공한데 이어, 이틀전, 날개 끝에 달린 채로 그대로 발사되는 단거리 미사일 시험까지 모두 성공한 겁니다.

발사된 AIM-2000은 KF-21의 핵심 무기로 마하 3의 속도로 날아가 25km 밖에 있는 표적까지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 앞부분에 달려있는 카메라 렌즈가 적기를 한번 인식하면 끝까지 추적해 명중률이 높습니다.

현재 40여 기가 운용 중인 북한의 주력 전투기 미그29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가 20km고, 탑재 레이더 마저 성능이 떨어져 미그기가 KF-21을 발견하기도 전에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북한의 공군력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심 표적을 폭격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텐데 공군력의 증강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KF-21은 2026년 실전배치 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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