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5박 7일 일정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감사 오찬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은 정상회담 의제들이죠. 특히,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으로 국내외 공방이 이어진, 우크라이나와 대만 문제가 변수입니다. 정상 간에 두 사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메시지가 나오느냐에 귀가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맥아더와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사진들이 소개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에 맞춰 서울과 뉴욕 거리에 동시 상영되는 영상입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한국전 참전용사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고, 다부동 전투 영웅 백선엽 장군의 딸을 비롯한 한미 참전용사 유족들과 감사 오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00명이 모이는 이 자리엔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목함지뢰 부상 장병을 포함한 8명의 호국영웅도 함께합니다.
미군 포로와 실종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빈 테이블이 마련되고, 6.25 전쟁고아의 후손 용재오닐의 기념 연주도 준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8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지난 3월)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도 거론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데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뺄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 두 사안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전제로 한 원칙적인 입장이 한미공동성명에 담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미국으로 출국해 5박7일 간의 국빈 방미일정을 시작합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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