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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주의 위협 맞서 美와 '자유의 나침반' 역할"

  • 등록: 2023.04.28 오전 07:33

  • 수정: 2023.04.28 오전 07:46

[앵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에서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한미 동맹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의회에 선 윤석열 대통령이 유창한 영어로 연설을 시작하자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중심축'이라며 미국의 숭고한 희생으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가 유지됐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태평양 전쟁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미국 국민이 전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북핵 위협에 맞선 한미일 3자 안보 협력 가속화와 강화된 확장억제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북한 정권이 핵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최악의 경제난과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에 던져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 규범을 어겼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한민국은 정당한 이유없이 감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공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한미동맹의 공고한 역사를 설명하며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채택에 감사를 표한 윤 대통령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역대 7번째로 미 의회에서 합동 연설을 한 윤 대통령은 약 44분간의 연설에서 모두 57회에 달하는 박수를 받았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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