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온에서 국내 최초 초산 자연분만 네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네쌍둥이의 부모인 송리원·차지혜 씨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앞서 SK온에 재직 중인 송리원 씨와 아내 차지혜 씨는 지난 3월 16일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자연분만을 통해 일란성 쌍둥이 딸과 셋째 아들, 막내딸까지 네 쌍둥이를 얻었다.
이 차관은 송 씨와 차 씨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충을 들은 뒤 "고위험 임산부·영유아 건강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임신과 출산이 누구에게나 행복한 경험이 되는 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또 SK온으로부터 네 쌍둥이 출생을 위해 지원한 의료비와 사내 유연근무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족친화 근무환경 조성 노력에도 감사를 전했다.
네 쌍둥이의 분만을 집도한 전종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 차관과 함께 SK온을 방문해 "최근 다둥이 및 이른둥이 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생애 초기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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