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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나사, 'UFO 규명' 첫 공개회의 진행…"고품질 자료 필요"

등록 2023.06.01 07:53 / 수정 2023.06.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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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미확인 비행물체 UFO 실체 규명을 위한 첫 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보고서도 다음달 말 쯤 공개할 계획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하늘 위에 하얀점 3개가 한 줄로 서서 빠르게 지나갑니다. 제자리에 멈춰 회전을 했다, 좌우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숀 커크패트릭 / 美 국방부 UFO 조사국
"이제는 앞뒤로 움직이는 세 개의 점이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공개회의에서 나온, 미확인 비행물체 UFO 관련 영상입니다.

나사는 지난해 6월 UFO 연구를 위해 우주비행사와 우주 생물해양학자, 천체물리학자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사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첫 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UFO 관련 자료들이 단편적으로 분산돼있다"며 "일반인들이 제공한 영상들은 품질이 낮아 분석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잘 보정된 장비로 수집한 고품질 자료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스퍼겔 / 천체 물리학자
"UAP(UFO)를 더 잘 이해하려면 대상에 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조사 및 강력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나사는 향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7월 말까지 일반인이 볼 수 있는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계속되는 UFO 목격 신고에, 지난해 5월 50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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